한화자산운용은 6일 ARIRANG 고배당주 ETF가 순자산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RIRANG 고배당주 ETF가 상승세를 보이는 건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금융 업종 비중이 62.58%로 가장 높다. 이외에도 최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아, 대표적 저PBR 유틸리티 기업으로 꼽히는 한국가스공사 등이 비중 상위 10개 종목으로 편입돼 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다가오는 설 명절에 받을 세뱃돈을 투자해 장기간 묻어두기도 적합하다. ARIRANG 고배당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당 ETF로 2021년 4.81%, 2022년 5.51%, 2023년 6.03% 등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분배율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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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배당 성향을 보인다"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안착하면 ARIRANG 고배당주 ETF의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