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부진한 수익성 지속…장중 7%대 약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2.06 09:41
[특징주]
HL만도가 ‘CES 2023’을 통해 공개하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의 이미지. (HL그룹 제공)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부진)를 기록한 HL만도가 하락 중이다.
6일 오전 9시 31분 코스피 시장에서
HL만도 (39,400원 ▲1,050 +2.74%)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7.87%) 내린 3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주가도 하락세다. HL만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의 2조190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06억원을 보이며 시장 기대치인 899억원을 하회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소자 사양 변경에 따른 재고 손실, 조향 제품 관련 품질 충담금 및 고객사 개발비 회수 시점 지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고객사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가 고정비 부담을 키워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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