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본업 정체기에 AI 신사업 투자…'매수' 의견-현대차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2.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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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업 정체기에 AI 신사업 투자…'매수' 의견-현대차


현대차증권이 6일 SK텔레콤 (50,700원 ▲400 +0.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본업 정체기에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 생태계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매출액은 4조5273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2971억원(+16.7%)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2944억원)에 부합했다"라며 "매출은 5G 보급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이동전화 수익이 0.8% 성장에 그쳤지만 유선(+2.5%)과 B2B 솔루션 및 상품매출 등 별도 기타매출(+20.7%)이 선전하며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5G 가입자 보급률은 68%에 달했고 유선사업 성장률도 2~3%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됐다"라며 "본업 정체기에 대응해 AI 중심 신사업으로 성장 돌파구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와 관련해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A.X를 고도화하고 AI 추론 반도체 사피온 X330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비스에 대해 "B2C AI 비서 에이닷은 22년 5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이래 에이닷 프렌즈, 챗 T, 통화 녹음, 수면 관리, 통화 번역까지 지속적으로 고도화했고 현재 누적 가입자 340만명, MAU(12월) 126만명(+240%)을 기록 중"이라며 "엑스칼리버는 AI 반려동물 영상진단 솔루션으로 작년 일본/호주/싱가폴로 진출하고 올해는 미국 진출을 위해 베톨로지와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AI 생태계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최근 5년간 100억원 이상 투자 건을 살펴보면 11건(대기업 간 지분스왑 제외) 가운데 6건이 AI"라며 "앤트로픽, 코난테크놀로지 등과는 LLM 협업을 지속 중이고, 스캐터랩과는 챗봇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프렌즈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AI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AI 생태계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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