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앞바다 등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5일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 7척의 홋줄이 풀리는 사고가 발생해 부산해경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부산해경 제공)/사진= 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0520003175971_1.jpg/dims/optimize/)
뉴스1,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4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31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한 공사장에서 가림막이 쓰러졌다.
오후 3시35분에는 해운대구 중동에서 전등이 강풍에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해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5차례 회항했다. 이날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출발해 오전 10시5분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BX746) 등 4편의 항공기가 대구공항으로 방향을 돌렸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항공기 1편은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부두에서는 계류 중인 선박의 홋줄이 끊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4분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된 1167톤 화물운반용 부선 등 7척의 선박의 홋줄이 끊어지거나 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은 홋줄 보강 작업과 안전 관리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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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최대순간풍속은 강서구 초속 19.7m, 남구 초속 19.1m, 사하구 초속 19.1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새벽까지 부산에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계속된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