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오토 홈페이지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오오토는 KDB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이 운용하는 '케이디비아이하나사업재편밸류업사모투자' PEF로부터 약 9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로 했다. 네오오토가 발행하는 CB(전환사채)를 PEF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CB 발행일은 오는 15일이다.
네오오토와 오토인더스트리는 국내외 전기차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늘리고 있다.
연 20% 이상 성장하는 EV감속기 시장에서 네오오토는 국내 선도업체로 꼽힌다.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로봇 산업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국내 기존 감속기 업체의 추가적인 투자를 통한 기술력 개발과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네오오토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배경은 경쟁사 대비 부채비율이 현저히 낮아 추가 투자여력이 충분하고,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네오오토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023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품질, 기술, 납입 수준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KDB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은 이번 투자로 네오오토의 로봇 신사업 진출과 EV감속기 사업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에 기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오오토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로봇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