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대통령 관저에 택시 20여대 우르르…경찰, 호출자 추적中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2024.02.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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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사진=뉴스1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사진=뉴스1


늦은 밤 택시 여러 대가 서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게 제지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새벽 택시 20여 대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부른 호출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택시 20여대가 허위 호출을 받고 대통령실 관저로 향하다가 경찰에 제지됐다.



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기사들은 "승객 호출을 받고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호출자에 대해 추적 중이다"며 "번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택시 호출자가 모두 동일인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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