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이 피하고 싶은 상대…남자는 '떡대', 여자는?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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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돌싱(돌아온 싱글)남 3명 중 1명은 재혼을 고려할 때 몸집이 크고 튼튼한 체격을 가진 여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본인보다 연상이거나 직위·학력이 높은 여성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6명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재혼 맞선 시 상대가 본인을 어디로 유인하면 그 속셈을 의심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호텔커피숍(41.5%) △백화점(35.6%) △노래방(15.5%) △본인의 집(7.4%)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노래방(45.0%) △본인의 집(39.1%) △호텔커피숍(9.7%) △백화점(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 상대가 무엇에 과도한 애착을 보이면 재혼을 다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 자녀(각 41.1%, 45.0%)를 꼽았다. 두 번째로 '부모(각 28.6%, 25.2%)' 를 꼽은 것도 동일했다.

이어 남성은 △형제(17.1%) △친구(8.5%) △일(4.7%)이라고 응답했고, 여성은△일(16.7%) △친구(8.1%) △형제(5.0%) 순으로 응답했다.

재혼 조건으로 핵심 사항은 아니지만 왠지 피하고 싶은 상대 조건에 관해서 묻는 질문에 남성은 △몸집이 크고 튼튼한 체격을 가진 여성(29.1%) △연상(25.1%) △상위직장에 종사(본인보다 직위가 높음, 21.3%) △고학력(본인보다 학력이 높음, 16.7%)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본인보다 변두리 지역에 거주하는 '교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27.5%로 가장 높았고 △하위직장에 종사(본인보다 직위가 낮음, 24.9%) △왜소한 체격(22.1%) △저학력(본인보다 학력이 낮음, 17.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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