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단기 트레이딩 구간-대신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2.05 08:38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5일 S-Oil (74,000원 ▼2,000 -2.63%)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86억원,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2769억원이 될 것이라며 기존보다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트레이딩 구간'이라는 제목의 S-오일 관련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7만9710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를 적용했다"며 "2023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1.5% 대비 PBR 0.9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해서는 "OSP(원유 공식 판매가) 감안시 2024년1분기 예상 평균 유가 81.9달러/배럴로 23년 12월 81.3달러(OSP +4달러)와 유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등·경유 난방용 수요 상승에 따른 마진 급등(25달러/배럴 이상)에 따라 올해 1분기 정제마진 추정치를 4.4달러/배럴로 상향조정했다" 했다.

이어 "윤활 부문 예상 영업이익 1814억원으로 24%의 견조한 마진율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현재 HSFO(고유황유) 공급 증가에 따른 재고 상승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윤활유 대규모 증설이 부재한 가운데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잠정치에 대해서는 "정유부문 영업손실 -2567억원"이라며 "2023년4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1520억원 및 정제마진 하락(추정치 2023년3분기 10.4달러/배럴→2023년4분기 1.7달러/배럴, 전 분기 대비 -83.7%)에 기인한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