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신사업 '웹소설·출간' 도전…호실적 기대감-상상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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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밀리의서재 (16,140원 ▲90 +0.56%)가 올해 신사업 영위에 따른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5일 내다봤다. 웹소설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루고, 출간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이다. 국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입자, 보유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업계 내 탑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 38%를 점유 중이며, 신간확보율의 경우 3개월 기준 산정 시 50%가량으로 확대된다.



올해 기대되는 두가지 포인트는 △출간 플랫폼 △웹소설 사업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두가지 사업 모두 기존 독서 플랫폼을 진화시킨 형태"라며 "출간 플랫폼 사업의 경우 밀리로드로부터 창작된 작품을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출판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낮게 생성되는 이유는 포트폴리오 비즈니스 특성상 베스트셀러가 아닌 도서로부터 발생되는 재고비용 및 마케팅비용 때문인데 동사가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은 검증된 작품의 출판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P(지적재산권)를 발굴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사업 초기부터 큰 매출액 볼륨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이익이 보장되는 IP만이 출판작으로 고려된다는 점을 감안하며 해당 사업은 호실적 기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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