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주 IBK기업은행 연수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지난 2일 임기 2년차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충주연수원에서 개최하고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모여 진행됐다.
김 행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IBK기업은행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IBK'로 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고객신뢰 기반 견실한 성장 △담대한 도전 △전사적 혁신을 3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인금융 대전환 및 비이자 부문의 경쟁력 강화라는 균형성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튼튼한 기반 마련에 힘써야한다"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가치 측면에서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행장은 끝으로 "모든 도전과 혁신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영업점장들이 산적한 과제들 속에서 IBK가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 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