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외국인은 1조89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64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4898억원 순매도했다.
자동차주와 함께 대표적 저PBR주에 속하는 금융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뱅크 (24,800원 ▼300 -1.20%), KB금융 (72,300원 ▼3,300 -4.37%)이 각각 9%, 8% 상승했고, 한화생명 (2,895원 ▼55 -1.86%)과 미래에셋생명 (5,030원 ▲30 +0.60%)도 각각 5%, 4% 오른 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뒤로한 채 저PBR 테마 급등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부진했던 성장주까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 (443,500원 ▲9,500 +2.19%)가 4%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75,000원 ▼6,000 -0.77%)는 3% 상승했다. POSCO홀딩스 (399,000원 ▼6,000 -1.48%), 셀트리온 (187,500원 ▼1,500 -0.79%),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는 2%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73,600원 ▼600 -0.34%)와 LG에너지솔루션 (389,000원 0.00%)은 1% 상승했다. 삼성물산 (146,100원 ▼4,000 -2.66%)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오른 814.7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96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534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상승 종목 수(1188개)는 하락 마감한 종목 수(386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 올랐고, 제약은 3% 상승했다. 유통, 금융, 반도체는 2% 올랐고, 화학, 금속, 비금속은 1% 상승했다. 인터넷은 홀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 (75,900원 ▼6,300 -7.66%)가 16% 올랐다. HLB (106,500원 ▼4,700 -4.23%)는 8% 상승했고, 알테오젠 (180,800원 ▲3,900 +2.20%)은 7% 상승 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 (240,000원 ▼500 -0.21%)는 6%, HPSP (38,700원 ▼850 -2.15%)는 4% 올랐고, 셀트리온제약 (95,900원 ▼200 -0.21%)은 3% 상승했다. 에코프로 (104,100원 ▼2,100 -1.98%)와 펄어비스 (31,900원 ▼150 -0.47%)는 2%, 리노공업 (259,500원 ▲8,500 +3.39%), 레인보우로보틱스 (175,800원 ▼1,100 -0.62%), JYP Ent. (67,700원 ▲1,000 +1.50%)는 1%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233,000원 ▼5,500 -2.31%)과 엔켐 (278,500원 ▼7,500 -2.62%)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LS머트리얼즈 (25,900원 ▲750 +2.98%)는 홀로 2%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32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