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헥터 비자레알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연내 전기차 2종, 내연차 2종 등 신차 4종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제품 브랜드 경험을 개선하고 판매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부문에서 공세를 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또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온스타'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내 출시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처음 적용될 예정인 온스타는 이후 국내에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적용된다. 온스타는 위성을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해 내비게이션, 긴급 구조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넘긴 GM 한국사업장은 올해에도 수출에 주력할 전망이다. GM 한국사업장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76.6% 증가한 총 46만8059대를 기록했는데 이중 42만9304대가 수출 물량이다. 전년에 비해서는 88.5% 늘었고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집중할 부분은 수익성 최대화"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21만4048대가 수출돼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기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8만1950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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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스타브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GM만의 뛰어난 안전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에 기반해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차량들을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