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TWS는 지난달 22일 데뷔앨범인 미니 1집 ‘Sparkling Blu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공개 당일 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일간차트 268위로 진입했다. 이후로도 순위가 계속 뛰더니 일주일 만에 93위(1월 29일)로 TOP100에 랭크됐다. 이 곡은 이후 86위(1월 30일), 79위(1월 31일)을 찍으며 멜론 TOP100 최고 순위를 계속해서 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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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는 앨범 발매 전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 때 이미 기세가 남달랐다. 일반적으로 쇼케이스는 전체적인 무대 완성도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실수를 줄이기 위해 라이브 비중은 줄이는 그룹이 많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TWS는 거의 100% 라이브로 두 곡 무대를 소화했다.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 보컬까지 흠잡을 곳 없었다는 호평이 쇼케이스 현장에서 쏟아졌다. 엄청난 연습량에서 비롯된 TWS의 자신감과 강렬한 에너지는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서도 전달됐고,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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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퍼포먼스는 TWS의 입덕 게이트를 활짝 개방한다. 다리를 360도 회전시키는 도훈의 브레이킹 댄스로 시작해 청량과 파워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퍼포먼스, 가사를 활용한 재치 있는 안무, 현란한 대형 변화와 가사를 형상화한 동작, 알록달록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여섯 멤버의 싱그러운 표정 연기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애프터스쿨, 세븐틴 등 ‘퍼포먼스 맛집’으로 정평이 난 플레디스의 저력이 오롯하게 느껴진다.
밝고 청량한 팀 정체성에 기반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친근한 음률은 '대중픽'으로 이어지며 이례적인 차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멤버들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우리 나이에 걸맞은 소년미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이를 확장한 것이 보이후드 팝”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의 말마따나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이름이 뭐야?” 등 새 학기 첫 등교에 입각한 자연스럽고 솔직한 가사 화법, 그리고 풋풋하면서 청랑햔 사운드 소스의 캐치한 멜로디는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상승세의 동력이 됐다. 노래와 퍼포먼스에 대해 “플레디스가 말아주는 청량 맛집”이라는 K-팝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들이 앞으로 더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