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엑서지21 (400원 ▼4 -0.99%)이 국내 가스소화설비 선두기업인 한주케미칼㈜ 경영에 참여한다.
한주케미칼은 과거 ㈜한창이 100%지분을 보유했던 회사로 2023년 12월 무궁화신탁 최대주주의 개인소유기업인 유한회사 나반홀딩스에 한주케미칼 지분을 100%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공동 경영 참여는 한주케미칼의 높은 기업 가치와 성장성, 그리고 양사간의 시너지를 높이고자는 함이다. 양사는 유한회사 나반홀딩스의 주식양수대금 지급으로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엑서지21은 단기간 약 200억원 이상 현금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88년에 설립된 한주케미칼은 국내 가스소화설비 전문기업으로 2006년 국내 유일하게 할론 1301 가스소화설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고 2010년 할론 뱅크 민간사업자로 지정됐다. 이후 HFC-23 할로겐 화합물 소화약제 소화설비 성능시험기술기준 성능인증을 취득 후 미국 3M사와 친환경 소화약제 노벡-1230(FK-5-1-12 소화약제) 공급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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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케미칼 주요 사업은 노벡-1230(FK-5-1-12 소화약제)계열, 질소 및 할로겐화합물 계열 가스소화설비와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의 설계와 유통, 할론가스, 가스자동소화장치 및 일반 소화기 유통 등이다. 국내 많은 기업의 가스소화설비로 채택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2022년 약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약 150억원을 올렸다.
엑서지21은 "한주케미칼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양사간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 참여를 위해 경영진을 구성하여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