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비수기 1월 매출도 '역대 최대'..238.5억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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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입구.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입구.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9,750원 0.00%)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의 지난달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2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143억4000만원에 비해 66.3% 늘었고,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9000만원)도 뛰어넘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08억2600만원,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6245명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별도 기준)은 82억6100만원이 나왔다. 2022년 10월 11%에 그쳤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올 1월 59%까지 확대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를 지나 춘절(2월10~17일) 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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