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2021년 1월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1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형사 입건했다.
황하나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 배우 고 이선균씨 등과 함께 수사선상에 올라 내사 단계에 있던 인물이다.
출소 후에는 중독 환자를 돕고 싶다면서 K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황하나는 "단약에 성공하면 다른 중독 환자를 돕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었다.
경찰은 조만간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