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설명회 이어 각국 주한 대사관 방문 이민청 유치 '공감대'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2.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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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인도네시아(상단 왼쪽), 캄보디아(상단 오른쪽), 네팔(아래) 대사관을 각각 방문해 이민청 유치 협력을 당부했다./사진제공=안산시이민근 안산시장이 인도네시아(상단 왼쪽), 캄보디아(상단 오른쪽), 네팔(아래) 대사관을 각각 방문해 이민청 유치 협력을 당부했다./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이민청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각국 대사관을 방문해 공식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3개국 주한 대사관을 각각 방문해 시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정책 인프라, 세계 116개국 대사관과의 교류·협력 시스템 구축, 아시아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가입 등을 언급하고 안산이 이민청 유치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재외국민 투표 장소 제공과 올해 안산에서 개최 예정인 캄보디아 쫄쯔남 축제, 네팔 디샤인 축제 개최의 협력을 약속했다.

각국 대사는 이민청 유치를 통해 활발한 지구촌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자국민들이 타지인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시는 각국 대사관과 우호 관계 증진 및 협력을 위해 매년 서한문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도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 확정 시까지 각국 대사관을 지속 방문해 협력을 기반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청 유치라는 큰 도전에 시민, 각국의 대사와 함께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창출해 내겠다"면서 "안산시만의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시민의 높은 상호문화 수용성 등 강점을 널리 알려, 안산에 이민청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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