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커트리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 에이커트리는 31일 '2023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향후 오피스 시장 방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서울 3만3058㎡ 이상 오피스의 공실률은 1.96%다. 2021년 4분기부터 자연공실률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2021~2023년 최근 3년 제한적인 오피스 공급량 때문이다. 최근 3년 연평균 오피스 공급량은 85만9504㎡로 이전 10년(2011~2020년) 연평균(128만9256㎡)의 67% 수준이다. 이 중 CBD, GBD, YBD의 임대시장 공급량은 더욱 제한적이었다.
한편, 금리와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대료는 최근 2년 동안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2021년 3분기 전년동기 대비 3.9%였던 실질임대료 상승률은 2023년 2분기 20%로 크게 올랐다. 에이커트리 관계자는 "신규공급 감소에 따른 공실률 하락과 금리 상승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실질임대료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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