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또 울리는 이 번호에 지긋지긋…스팸 전화 1위 국가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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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더차트] 또 울리는 이 번호에 지긋지긋…스팸 전화 1위 국가는


한국으로 가장 많은 국제 스팸을 보낸 나라는 국가번호 216의 튀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2023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순위를 공개했다.

00700에 따르면 국제 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였다. 튀니지에서 온 스팸 비율은 전체 12%로, 튀니지는 2022년에도 스팸 국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국가번호 98의 이란이었다. 이란은 반정부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여파로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러시아다. 러시아의 스팸 발신 비중은 7%로, 국가 번호는 7이다. 이어 △4위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5위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이었다.



국제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 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 행위다. 통상 국제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 당국의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한다.

스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 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기에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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