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더빙' 허드슨에이아이, 33억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4.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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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에이아이 AI 더빙 샘플영상/사진=허드슨에이아이 허드슨에이아이 AI 더빙 샘플영상/사진=허드슨에이아이


AI(인공지능) 음성·영상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Hudson AI)가 약 33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기술로 더빙 콘텐츠를 제작한다. 원작 콘텐츠에 등장한 배역의 목소리를 활용, 다국어 음성을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허드슨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더빙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확보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 CJ ENM, 3Y코퍼레이션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AI 더빙 기술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다국어 더빙, 재제작이나 오디오북, 메타버스 콘텐츠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미스터비스트(Mr.Beast)와 같은 지구 반대편의 유튜버가 한국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AI 더빙 기술을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의미 전달을 넘어 콘텐츠의 본질적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더빙' 허드슨에이아이, 33억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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