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자원회수시설 입지 재공모에 7곳 신청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1.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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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1, 남구·북구·광산구 각2곳…응모요건·입지여건·후보지 평가 거쳐 최종입지 확정

광주광역시청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청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 후보지 재공모 결과 총 7곳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2, 북구 2, 광산구 2곳이 신청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29일까지 60일간 재공모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1차 공모때 신청한 입지후보지 6개소 모두 응모요건을 충족하지 못해(거주세대 동의서 미제출) 입지선정위원회가 '부적합' 결정함에 따라 재공모를 추진했다.



다음달 1일 입지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응모요건 파악 △입지여건 조사 △분야별 평가(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모든 과정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주관한다. 타당성 조사과정과 결과를 시보에 공고하고 20일 이상 지역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나오는 주민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입지를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사업구상 용역을 통해 자원회수시설 규모(650t/일)를 확정했다. 광주 온(ON)을 통한 설문조사 등 대시민 홍보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시설 알리기에 주력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법적으로 지원하는 편익시설과 광주시 차원의 특별지원까지 100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박윤원 광주광역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다"며 "입지 선정을 포함한 모든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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