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이엔플러스-블랙스톤 MOU 체결식(왼쪽부터) 스콧 윌리엄스 블랙스톤 매니징 디렉터, 최용인 이엔플러스 대표이사, 제현국 율호 상무이사 /사진제공=율호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및 광물 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이차전지 소재의 업스트림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율호는 최근 '율호탄자니아'의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율호탄자니아는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자회사다. 블랙스톤은 베트남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니켈·금·코발트 등 고부가 광물의 광산개발 및 제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사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도 "블랙스톤과는 향후 보다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3사간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엔플러스는 독점 유통권을 바탕으로 추가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스톤 관계자는 "율호 및 이엔플러스와 다방면으로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3사는 탄자니아를 비롯해 필리핀 디나가트 섬 등 세계 각지에서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