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29일 오후 3시1분 SK (150,900원 ▲4,800 +3.29%)는 전일대비 1만6400원(10.24%) 뛴 17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석유 (121,000원 ▼15,300 -11.23%)도 10%대 급등하고 있고 태광산업 (660,000원 0.00%)은 13%대, 삼성물산 (123,100원 ▲700 +0.57%)은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마트 (60,900원 ▼2,100 -3.33%)도 15%대 강세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룹 지주사주로서 자사주가 많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자기주식 강제소각 또는 한도 설정 △자기주식 처분 시 신주발행 규정 준용 △합병·분할 시 자기주식 권리 정지 △시가총액 계산 시 자기주식 제외 △자기주식 관련 공시 강화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자사주 많은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M&A 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사주 때문이고, 그동안 자사주로 인해 주주들의 이익이 최대주주로 이전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