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8분 기준 전 개장일 종가 대비 0.47% 하락한 2896.69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상승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주식 대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주식 대여는 주로 공매도에 이용된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주식 대여 금지는 증시 부양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주식 대여가 금지되면 공매도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증시 하락 압력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 개장일 종가 대비 0.89% 오른 1만6093.59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45% 오른 1만8075.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법원은 부실 지적을 받아온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