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배우 데뷔 비웃을 줄 알았는데…" 덱스 뭉클

덱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화면 캡처

UDT(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부사관 출신 방송인 덱스가 배우 도전을 앞둔 가운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 배우 이시언에게 감동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태계일주3')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여행을 떠난 기안84, 이시언,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덱스와 단둘이 여행하게 되자 덱스에게 "너도 연기하지 않냐. 기사에서 봤다"고 질문을 건넸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화면 캡처

덱스는 드라마 '아이쇼핑'과 '타로'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그는 "어찌어찌하게 됐다"며 "안 그래도 궁금한 게 있었다. 부끄럽긴 한데 형님한테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

덱스가 "연기할 때 멘탈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자 이시언은 "다신 안 볼 생각으로 연기해야 한다. 성격대로 밀어붙이면 된다. 체력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본을 한 번이라도 같이 읽어보고 가면 힘이 된다"고 했고, 덱스는 "한국 가서 형님한테 한번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덱스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 사실 시언이 형님이 저를 비웃을 줄 알았다. '네가 뭔데 연기를 하냐'고 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전혀 그런 게 아니고 '처음이니까 떨 수 있어', '형이 널 도와줄게'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까 참 감사했다"고 감동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