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조길현 신임 CEO 내정…최고경영진 '4인 체제'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4.0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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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새로운 최고 경영진 내정자 4인(좌측부터 조길현 CEO, 배형욱 CBO, 이은지 CIPO, 임성택 CFO)/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 새로운 최고 경영진 내정자 4인(좌측부터 조길현 CEO, 배형욱 CBO, 이은지 CIPO, 임성택 CFO)/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48,700원 ▼1,400 -2.79%)는 최고 경영진 체제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새 CEO(최고경영자)로는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가 내정됐다.



조 CEO 내정자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 및 운영을 총괄했다. 이후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고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킹덤의 공동 경영을 맡아왔다.

조 CEO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제품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CBO(최고사업책임자)에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CIPO(최고IP책임자)에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가, CFO(최고재무책임자)에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배 CBO 내정자는 7년 넘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서비스를 이끌며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총괄로서 국내외 스토어 및 퍼블리셔 등과 사업적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 CIPO 내정자는 쿠키런의 탄생부터 10년 넘도록 IP(지식재산권) 발전을 주도해 왔다. 쿠키런 라이브 게임 전반에 걸쳐 세계관과 아트 방향성을 구축하고,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로서 게임 중심 IP 확장 및 사업적 성과에 기여했다.


임 CFO 내정자는 2014년부터 데브시스터즈의 IPO(기업공개), 경영 기획, 재무, 회계 등 경영 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소화했다. 앞으로는 재무 구조 및 손익 개선을 위한 작업을 맡는다.

한편 기존의 이지훈·김종흔 공동 CEO는 앞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이사회 공동의장을, 정문희 CFO는 사내이사를 맡아 새로운 경영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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