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플리토 (17,600원 ▼280 -1.57%)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 오른 4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AI를 활용한 번역 플랫폿 서비스, 언어 데이터 판매에 주력하는 플리토는 올들어 주가가 48.88% 올랐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플리토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3개, 해외 2개 이상 주요 IT 및 인터넷 기업이 신규 고객사로 확보되고 (올해) 인력 고용 등 신규 투자 없이 매출액 400억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를 비롯한 다양한 LLM(대형 언어모델) 사업자와의 연동을 통한 AI 내 한컴 오피스·독스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성정보는 원격의료 기술을 가장 잘 구현할 업체로 꼽힌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AI가) 구축된 인프라에서 일어난 학습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데이터 및 파라미터 경쟁은 인프라 기업들의 컴퓨팅 파워 확대로 AI 반도체 수요를 자극했고 소프트웨어 기업군에겐 특정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앱 개발 시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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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 투자가 어렵다면 관련 펀드 혹은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도 주목할만 하다. 현대자산운용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액티브 (7,280원 ▼30 -0.41%) ETF는 네이버(8.97%), 카카오 (35,600원 ▲250 +0.71%)(8.4%) 등 대형주 외 엠로(6.13%), 루닛 (41,250원 ▼1,550 -3.62%)(5.93%), 케이아이엔엑스 (70,800원 ▲900 +1.29%)(5.75%) 등 중소형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19,150원 ▲55 +0.29%) ETF, KBSTAR AI&로봇 (7,540원 ▼80 -1.05%) ETF,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12,565원 ▲125 +1.00%) ETF 등 국내외 AI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도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들과 일본 증시에 상장된 IT(정보기술) 기업들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