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는 연중 최저점 수준이지만…반등 모멘텀 '풍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4.0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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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전경서울 신라호텔 전경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 (56,700원 ▼500 -0.87%)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풍부한 주가 상승 모멘텀에 따라 연중 최저점 수준인 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호텔신라는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하락한 9376억원, 영업적자 1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액 1조55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7720억원, 영업적자 297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3분기 대비 다이공(보따리상) 감소 영향이 있었고, 영업이익 감소 주원인은 해외점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여객 수 회복에 따른 임차료 혜택 축소 압박 영향으로 해외공항 임차료가 증가했고, 2024년에도 해외공항 임차료 상승 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스테이케이션(집이나 집 근처로 휴가) 효과로 베이스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상여 추가 충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기타 외주 용역비, 수선비 등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조만간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최대 모멘텀은 단체관광객 매출 회복"이라며 "단체관광 매출 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면세점 그랜드 오픈 및 여행객 수 증대에 따른 소매 고객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그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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