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회복에 상품 구성·비즈니스 모델 확대 시너지... 노랑풍선 기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1.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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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상상인증권/사진제공=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9일 노랑풍선 (7,260원 ▲90 +1.26%)이 여행업 회복세와 더불어 올해 상품 구성,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종합여행업(여행알선)과 항공권·선표 발권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나.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여행알선수입 62%, 항공권 총액매출 24%, 항공권판매수입 8%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4% 늘어난 998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과 추정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3배가 예상된다"며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2023년 예상 PER은 각각 22배, 38배로 주가가 적정 구간에 놓여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어그룹 대비 성장세가 돋보이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코로나 관련주들의 실적은 코로나 이전 시기였던 2018년, 2019년과 비교하는데 노랑풍선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2019년(928억원), 2019년(768억원)의 매출액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대포인트는 상품 구성의 확대, 비즈니스 모델 확대 두 가지"라고 짚었다. 상품 구성은 전략 노선을 선정, 상품을 다양화해 프리미엄·테마성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상품 판매 비중은 3% 내외였지만 연내 15%까지 비중을 높여 나가는게 목표다.

두번째는 비즈니스 모델 내 대리점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노랑풍선은 직판 위주의 여행알선업을 주로 해왔지만 대리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는 200개 대리점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여행업 회복세 확인은 노랑풍선 연결재무제표 중 수탁금 및 기타부채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선수금, 수탁금, 선수수익 합은 약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15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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