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다녀온 아빠에게, 막내딸(초등학교 1학년)이 줬다며 작성자가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사진=보배드림
27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막내딸이 용돈을 주네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가 아팠던 건 23일 새벽이었다.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다.
그 때였다.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이 다가와 "아빠, 힘내요"라며 무언가를 건넸다.
편지엔 "일하느라 힘드셨죠? 힘내세요, 아빠. 화이팅, 사랑해요"같은 글이 쓰여져 있었다. 파란색 하트와 함께.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눈물이 난다", "통증 따위 날아갔을 것 같다"며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쾌유를 비는 이에게 작성자는 "많이 좋아졌다.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