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만나고 있다./사진= 복지부](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2609072481984_1.jpg/dims/optimize/)
보건복지부는 전날 조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와 가타미네 시게루 의사수급분과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장관과 다케미 장관은 면담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한 양국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고령화로 의료 이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보가 보다 중요해짐에 공감하고 관련해 양국 전문가 간 정책 교류와 논의를 꾸준히 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어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임상수련의 제도 등 병원 운영에 대해 듣고 일본에서도 도시지역 쏠림과 지역 의사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년여간 의대정원 확대 등의 대응을 해왔음을 확인했다. 일본의 임상수련의 제도는 기본 진료능력 함양을 위해 2004년부터 의과대학 졸업 후 2년간 임상연수 과정을 거쳐야 독립진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후생노동성 산하 의사수급분과회의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도 면담한 조 장관은 지역별, 과목별 전공의 정원 조정, 기존 편재대책의 평가 등 분과회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듣고 향후 안정적인 의사 수급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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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사수급분과회는 후생노동성에서 의사수급 기본방향 검토를 목적으로 의사회, 의과대학장, 경제학교수, 언론인, 병원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건장관회의 논의와 일본 후생노동성 방문 등 출장 결과를 토대로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