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AFPBBNews=뉴스1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IL-76 수송기가 이날 오전 11시경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 지역에서 비행 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항공기엔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에 억류됐던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경비병 3명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AFP는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와 탑승자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용기 추락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사진=엑스
우크라이나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선 해당 항공기는 미사일을 운반 중이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은 지난 수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엔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으로 25명이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