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우울·불안 심리검사 도입 계약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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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무료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 서비스 결과 분석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무료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 서비스 결과 분석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인 와이브레인이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 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 6개로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 등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 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 검사 중심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까지 검사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이 환자 문진과 질환 척도 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무료(일부 유료)로 제공되는 플랫폼이다. 환자의 증상과 행동 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 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을 수 있다.

환자는 병원 진료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문진을 받을 수 있고 의료진은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분석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 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 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심리검사는 다음 달 5일부터 마인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보다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검사 체계를 지속해서 확보하는 중"이라며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정신과 검사의 문턱이 한층 더 낮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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