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사진= 롯데하이마트 제공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지난해 2조6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 비중을 확대,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또 클리닝, 수리, 이전설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파손보장보험, 가전교체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 해결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으며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도 그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이러한 중장기 전략을 더 강화해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2024년을 'Turn Around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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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품과 품목을 확대한다. 보증보험과 가전클리닝 대상 품목을 늘리고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수리 가능 브랜드 규모도 확장한다. 또 3월에는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하이메이드'는 어려운 가전 업황 속에서도 지난 5년간 평균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새롭게 차별화한 PB를 선보일 계획이다.
Store Format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약 70여개점을 리뉴얼하며 카테고리 전문 매장·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상권별 맞춤형 MD개선을 통한 상품 구색 강화와 더불어 올해는 상품 구성에 깊이를 더한 카테고리 특화, 전문 상담 강화 등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보강해 차별화한다.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다품목 구매, 전시상품 구매, PB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한 '가전 전문 e커머스'도 선보인다. 6월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ON-OFF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