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수원점, 4월 리뉴얼 그랜드 오픈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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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수원점/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수원점/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프리미엄 쇼핑 단지'로 새단장해 오는 4월 본격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최근 수원역 GTX연결, 신분당선의 연장 호재, 봉담 및 호매실 등 신도시 확대, 대기업 연구 단지 설립 등으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대폭 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수원점은 10년 만에 쇼핑몰과 백화점을 동시에 개편 중이다.

쇼핑몰은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해 1020 세대를 타깃으로 영 컨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쇼핑몰 1층과 2층에 유스·캐주얼 브랜드 11개가 개점했다. 백화점에 있었던 MLB, 캉골, 게스, 라이프워크 등 7개 매장을 쇼핑몰로 옮기고 와릿이즌, 코드그라피와 같은 MZ 세대의 인기 브랜드도 추가로 유치했다.



오는 2월에는 상권 최대의 나이키와 뉴발란스 메가샵을 선보이고, 3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숍인숍 매장을 백화점 최초로 연다.

백화점은 프리미엄급 매장 확대에 나선다. 먼저 지난해 12월에 백화점 4~6층 아웃도어, 키즈, 남성패션 상품군 매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아웃도어는 스노우피크, 시에라디자인, 아크테릭스 등 프리미엄 캠핑, 등산 용품 브랜드를 강화했다. 상권 내 2030 영패밀리 인구의 확대 추세를 반영해 뉴발란스키즈, 나이키키즈 등의 키즈메가샵도 수원 상권 최초로 선보였다. 이달 월 초에는 1층 주얼리, 3층 여성패션 브랜드 약 30개 브랜드를 재개점하고 오는 2월 중순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수원점은 현재 럭셔리, 뷰티, 여성 등 패션 상품군을 재편 중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그랜드 오픈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4년에 개점한 수원점은 백화점과 몰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7만1000평, 영업면적 2만2000평 규모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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