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진=김지훈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2415351228701_1.jpg/dims/optimize/)
27일 성동구 등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공고 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4개 지구 각각 따로 추진토록 방침을 변경하면서 사업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4개 지구 가운데 1지구의 변경된 정비계획안이 가장 먼저 나온 것이다.
![천지개벽 하는 성수동, 높이 규제 폐지…'70층 개발' 판 깔렸다](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2415351228701_2.jpg/dims/optimize/)
기존 계획안에 있었던 최고 높이 규제도 사라졌다. 당초 계획안에는 높이 제한을 '150m·50층'으로 규정했으나 이번에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압구정동처럼 성수동도 '한강변 70층'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향후 건축심의 시 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건폐율, 용적률,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조합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2024 정기총회'에서 최고 층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50층'과 '70층'을 두고 조합원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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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비계획이 마련된 성수1지구는 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또 서울숲이 가깝고 성수대교,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1지구 외에 나머지 2~4지구도 모두 70층 이상의 초고층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한강변 스카이라인 또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이 규제가 풀리면서 성수동 1~4지구에는 약 9078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8247가구보다 10%(831가구)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