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내부 경영·재무 건전성 문제 없어…일본·중동 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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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2,020원 ▲176 +9.54%)는 24일 주가 하락에 대해 "내부 경영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 대내외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번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회사는 사태 해결과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회사 내부적인 경영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 또한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
특히 일부 투자자가 걱정하는 관리종목 편입 우려도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관계사로 전환되며 미국법인 손실이 한국법인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미국법인의 나스닥 상장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차익 발생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엔케이맥스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중동 사업과 건강기능 식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 올해는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받은 GMP 허가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일본 현지 병원과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 중이며, 통과되는 대로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돌입한다. 또 중동 지역에서는 투자 유치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와 중동지역 등에서 GMP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건기식 제품은 1분기 내 면세점 4곳에 입점 예정이다. 온라인 영업을 강화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사는 NK치료제와 건기식 제품 등 다양한 사업 매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 건강을 위한 바이오산업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이날 오전 11시44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364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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