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K-관광 홍보관 운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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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비비안 리우 시우 씨/사진= 문체부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비비안 리우 시우 씨/사진= 문체부


핀란드 아가타 바이애슬론 선수(가운데) 인터뷰/사진=문체부핀란드 아가타 바이애슬론 선수(가운데) 인터뷰/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회 기간 동안 강릉하키센터 앞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보관에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류스타가 제주와 부산 등 한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한국 전통 소품을 활용한 사진 촬영 등 K-관광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외국 청소년들이 한국 관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330 관광통역, 관광 다국어 정보 누리집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등 다양한 관광편의 서비스도 안내하고 아름다운 관광지와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영상도 상영 중이다.



핀란드의 아가타(Agatha) 바이애슬론 선수는 "한류스타가 소개해주는 한국 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다음 주 한국을 여행할 예정인데 미리 한국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관광공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K-관광 홍보관 운영
사진= 유동주 기자사진= 유동주 기자
한국을 겨울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유명 인플루언서와 현지 언론인 34명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후 한국 관광 홍보관을 찾았다. 여행과 한류 콘텐츠를 다루는 비비안 리우 시우(ViVian Liu Siew)씨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림픽 개회식, 평창 송어 얼음낚시 등 다양한 한국의 겨울을 체험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즐길 수 없는 눈을 많이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강원 2024는 다음달 1일까지 강릉·평창·정선·횡성에서 열린다. 78개 국가에서 1802명의 청소년 선수가 출전했다. 전 경기 무료관람이고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링크와 눈썰매 등이 설치된 페스티벌 사이트가 강릉을 비롯해 5곳에 마련됐다. 여기엔 K-관광 홍보관 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 S24 홍보부스, K-푸드 체험관 등도 설치돼 있다.

대회가 치러지는 4개 시·군에선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강원도립무용단 등 문체부 산하 국공립 예술단체의 문화예술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폭넓게 체험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K-컬처와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정책역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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