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실증 지원하니…"지난해 15개사 570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4.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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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해외실증 지원하니…"지난해 15개사 570억 투자유치"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2023 해외실증(PoC)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이 5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지난 18일 열린 해외실증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이 같은 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는 "15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약 570억원을 비롯해 파트너십 19건 체결, 매출 320억 원 등의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실증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해외 대·중견기업 실증(PoC) 기반의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 제품·서비스 현지화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소재의 총 19개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2개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매칭됐다.

엔피프틴파트너스와 지난해 함께한 글로벌 대기업은 △탈레스그룹 △볼보 △틱톡 △오토데스크 △화웨이 △GE헬스케어 등 19개사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로텀 △엘라인 △니나노컴퍼니 △플럭시티 △더블미파블로항공링크솔루션링크플로우메디픽셀에이아이트릭스망고슬래브 △케이테크 △엠바이옴다인메디컬 등 이다.



특히 총기 부품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케이테크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카라칼과 권총 부품 및 완제품 공급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플럭시티는 디지털 트윈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4건의 실증을 진행했다. 드론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파블로항공과 니나노컴퍼니는 몽골 블루몬 그룹과의 협력 실증을 진행하고 사업화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제 대표는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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