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자사주 매입..잇따르는 호재에 이베스트증권 9%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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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이베스트투자증권 (5,160원 ▼130 -2.46%)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LS (168,000원 ▼7,800 -4.44%)그룹 계열사로 포함된데 이어 연일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31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일대비 380원(9.04%) 상승한 458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37억7416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 수는 577만895주로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월15일이다. 취득 방법은 장외 직접 매수다. 해당 공시에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앞서 LS그룹 계열사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LS네트웍스 (4,660원 ▼255 -5.19%)는 지난 19일 이베스트증권 지분 60.98%를 129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까지 마치면 이베스트증권은 정식으로 LS 계열사가 된다. 이미 LS네트웍스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G&A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이베스트증권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펀드가 빠지면서 이번에 직접적인 LS계열사가 됐다.

지난 2008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G&A프라이빗에쿼티(PE)가 3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이베스트증권(당시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했는데, LS네트웍스는 그중 30.1%에 해당하는 101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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