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자벌레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순차적으로 개관해 기존 49개소에서 총 130개소까지 늘리고, 이용자가 특히 몰리는 주말(토·일요일)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려 시민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개소로 늘린다.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에 들어설 서울형 키즈카페는 한강을 모티브로 놀이기구를 도입하고 보라매공원점은 공원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54개소가 새롭게 개관한다.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현재 26개소에서 24개소를 추가 모집해 50개소까지 확대하고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도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음달 17일부터 시립형 2곳(동작구 대방동 시립 1호점, 초등학생 전용 목동점) 서울형 키즈카페의 주말 운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운영 종료시간도 현재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한다.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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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늘리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