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이날 장 마감 후 올 1분기에 대해 "산업 전반의 약세와 자동차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를 전망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어닝 시즌 초반에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반도체산업 전반의 체감온도를 파악할 수 있는 온도계로 여겨진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40억5000만달러와 EPS 1.40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당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3센트의 EPS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와는 거의 일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 전망은 AI(인공지능)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용 반도체시장은 수요가 부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3% 하락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4% 이상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