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한국계 배우, 편도염→패혈성 쇼크로 이송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1.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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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애슐리 박 인스타그램/사진=배우 애슐리 박 인스타그램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패혈성 쇼크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애슐리 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 입원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남자친구인 배우 폴 포먼에게 간호를 받는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애슐리 박은 "2024년의 첫 몇 주 동안 치료, 회복을 거듭했다. 12월 휴가를 보내는 동안 편도염(편도선염)으로 시작된 것이 심각한 패혈성 쇼크로 번져 제 장기 여러 곳을 감염시켰다"라며 "현재는 건강이 나아지고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구급차에 실려 간 뒤 세 개의 병원에 다니고 일주일간 중환자실을 거쳐 응급실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애슐리 박은 "무수한 검사를 받고 주사를 맞는 동안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아직 회복의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 공유를 망설였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며 "잘 쉬고 앞으로도 잘 지낼 거라고 약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에 위치한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39~40도의 고열과 두통, 몸살 증상과 함께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심한 통증이 생기면 편도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편도선 주위에 고름이 차고 고름이 다른 장기로 퍼져 패혈증으로 번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1991년생 애슐리 박은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민디 천 역을 맡았다. 남자친구인 폴 포먼은 극 중 니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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