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매주 1곳 이상 AI 기업 방문한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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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첫 타자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기정통부, 매주 1곳 이상 AI 기업 방문한다


AI(인공지능) 일상화 시대를 맞아 AI 활용 현황을 확인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가 매주 AI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전 국민 AI 일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분야별 현장 소통 노력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4일 AI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을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전문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7,930원 ▼70 -0.39%)'를 방문했다.



AI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은 박 차관이 의료·법률·미디어·통신 등 기존 전통 산업 분야를 비롯해 학술·공공·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된 영역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 간담회다. 과기정통부는 매주 1곳 이상 AI 관련 기업 방문을 목표로 현장 방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행사 내용은 언론에 전체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는 써로마인드·텔레칩스 (17,690원 ▲130 +0.74%)·보스반도체·포티투닷 비상장 등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 반도체 설계 팹리스 기업과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만들고자 하는 수요기업 등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최근 급부상 중인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온디바이스 AI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을 위해서는 저전력·고효율의 AI반도체와 함께 AI모델의 경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에 맞춰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자동차·로봇·드론·지능형 홈 등 사회와 산업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한 추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대해서도 발 빠른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지난주 AI 최고위 전략대화의 후속조치로 직접 분야별로 어떤 AI 정책이 필요한지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업계에서 즉시 체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모든 정부 부처가 AI 일상화를 지원해나가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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