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롯데·신라' 압축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1.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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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연휴를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뉴스1연말연시 연휴를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뉴스1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DF2 신규 사업자 입찰에서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최종 낙찰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와 신라를 복수사업자로 결정했다. 공항공사는 영업요율 등을 고려해 고득점 순으로 2개 후보를 선정했다.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수익성이 높은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롯데와 신라는 물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형 면세점 4개 업체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공항공사는 결과를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엔 관세청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업계에선 2월 설 연휴 이후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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