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성동세무서를 방문, 일선 세무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세무서에서 국세청 업무보고를 받고 부가가치세·법인세 납부 기한연장 등 세정 지원이 원활히 집행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경감될 수 있도록 국세청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국세청 업무보고는 과거 기재부 국세청 간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기재부·국세청 주요 간부들이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업무보고에서 중소납세자 세정지원 확대, 수출·투자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세정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가업승계제도 개선, 자녀장려금 확대 등 2023년 개정세법으로 변화된 제도들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재부는 정책현장과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예정된 조달청·관세청·통계청 업무보고도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예정된 조달청 업무보고는 비축기지 중 한 곳에서 연다. 오는 30일 관세청 업무보고는 보세구역을 방문하고 2월2일 예정된 통계청 업무보고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