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화마 덮친 서천시장, 227개 점포 전소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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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 장관 "특교세 지원 검토"

(서울=뉴스1) = 남화영 소방청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 남화영 소방청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지난 22일 밤 발생한 충청남도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282개 점포 중에서 227개 점포가 소실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응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천특화시장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모든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선 행안부·중기부·충남도·서천군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화재발생 장소를 철저하게 통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행안부는 중기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습복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면서 "소방·경찰 등은 관계기관이 협조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화재원인 조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지난 22일 밤 11시08분 서천특화시장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화재로 점포 소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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