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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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9억여원 지원…구직단념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직기회 제공

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제공=/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제공=/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8억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와 북구, 광산구도 함께 선정됐다.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9억1500만원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는 166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이 중 65명이 취업과 직업훈련, 일경험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은 19~39세로 계속된 취업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취약청년을 포함해 180명이다.



프로그램은 구직 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훈련, 취업교육을 포기하는 니트(NEET)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5주 단기인 '도전'과 15주, 25주 중장기인 '도전+' 과정으로 운영된다.

'도전' 과정은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되며 '도전+' 과정은 참여수당과 이수 및 취업 인센티브를 더해 15주 과정은 최대 220만원, 25주 과정은 최대 35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 이수 후 취업하면 인센티브를 신규 지급하고, 취업치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사업별 참여자 모집 및 사업에 대한 안내가 공고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과 사업 수행기관인 '광주청년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창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관은 "어려운 재정상황에서도 국비를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들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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