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정보 2.4억건 한눈에…디지털집현전 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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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5개 사이트의 논문·보고서 등 통합 검색

디지털집현전 메인 화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집현전 메인 화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각 공공기관에 흩어진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2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집현전은 과학기술·교육·문화·행정·사회경제 분야에서 국회·법원·출연연구원 등 105개 공공사이트 약 2억4000건의 지식정보를 연계해 통합검색을 제공한다.



여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각종 논문과 분야별 보고서 등 수준 높은 지식정보들을 생산·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마다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지식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디지털집현전을 구축하게 됐다.

디지털집현전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사용자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검색을 지원한다. 네이버(NAVER (170,700원 ▲2,500 +1.49%))와 구글 등 민간 포털에서 디지털집현전의 지식정보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엔진도 최적화했다. 또한, 정보통신 접근성 인증 획득 및 수어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



검색서비스와는 별도로 기업이나 개인이 국가지식정보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집현전을 통해 메타데이터도 개방한다. 디지털집현전 내 '데이터 개방 신청'을 하면 메타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집현전을 통해 국민들이 양질의 지식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연계 사이트 확대를 통해 국가지식정보 통합플랫폼으로서 대국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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