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드라이브의 공항 자율주행 지상조업차량. /사진제공=유니트론텍
이번 인수를 통해 유니트론텍은 토르드라이브가 보유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객체 인식, 고정밀 측위, 3D 지도 제작, 경로 생성, 주행 판단 및 제어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연구진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전체인력 중 80% 이상이 자율주행 및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내외 10개 도시에서 20만㎞ 무사고 자율주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현재 포스코DX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 공항, 항만, 공장,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AMR)의 도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유니트론텍이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25년간 축적한 시장 개발 및 사업화 역량과 토르드라이브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및 AI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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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이번 인수로 테크기업에 부족한 시장개발 및 사업화 기능이 대폭 보강돼 연구개발 및 POC(Proof of Concept)에 치우친 사업구조가 본격적인 상용화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